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왕을 위한 지침서 (문단 편집) ==== 21~30 ==== >21. 우수한 패션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마치 [[나치]]의 친위대, [[로마]] 보병, [[몽골]]의 야만적인 유목민처럼 보이는 싸구려 모조품과는 다른 당신의 공포의 군대를 위한 오리지널 제복을 만들어라. 좌우지간에 이들은 모두 종국에는 패배한 세력이다. 이런 조치 덕에 당신의 군대는 더욱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될 것이다. >---- >I will hire a talented fashion designer to create original uniforms for my Legions of Terror, as opposed to some cheap knock-offs that make them look like Nazi stormtroopers, Roman footsoldiers, or savage Mongol hordes. All were eventually defeated and I want my troops to have a more positive mind-set. 한 때 세상을 지배했다고 이미 멸망한 제국이나 조직을 무조건 본받는 일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미 망한 제국보다는 나아야지 마왕 노릇을 오래 할 것이 아닌가?''' 즉 독창적인 개성, 당신 나라의 정체성을 가지라는 뜻이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전열보병|멋있는 제복]]은 많은 지원자를 불러오는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22. 무한한 힘의 가능성이 아무리 탐이 날지라도 당신 머리보다 더 큰 에너지 장을 흡수해서는 안 된다. >---- >No matter how tempted I am with the prospect of unlimited power, I will not consume any energy field bigger than my head. 욕심부리지 말라는 또 다른 격언. 목숨은 따위로 취급할 만큼 어마어마한 위험이 따르지만 이겨내면 신에 가까운 힘을 내줄 수 있게 해준다는 에너지는 [[주인공 보정|꼭 용사 일행에게만 들어먹고 마왕은 과부하로 터져 죽는다.]] 더구나 이런 식으로 터져 죽는 마왕들은 "드디어 이 몸은 세상을 지배할 힘을 손에 넣게 된다!"라면서 자신의 힘을 맹신하고 주변인들의 간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도한다. 한 마디로 목숨을 건 [[도박]]이며, 주인공 보정이 없는 마왕에게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24번 항목과 함께 읽으면 좋다. 만약 이런 힘의 원천을 찾았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흡수하기보다 잘 관리하면서 자폭장치 대용이란 카드로 이용하는 것이 낫다. 자폭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상황이면 어차피 패배를 앞둔 순간이니 용사에게 죽을 것이 확실하므로, 어차피 죽을 목숨 한 번 걸어보는 것. 실패하면 이거나 저거나 죽는 거고, 성공하면 대박이다. 그리고 보통 죽음이 다가온 상황에서 원천에 몸을 던지면 죽음도 불사하는 결의 보정을 받아서 성공률이 올라가기도 한다. 이 경우 [[엑스데스|흡수에 성공해도 폭주해서]] [[최종보스]]로써 간단히 토벌당하고 '오히려 변신해서 카리스마가 줄었다'고 까이는 처량한 최후를 맞는 일이 많다는 건 함정. >23. 비첨단 무기 재고를 따로 마련해서 당신의 군대를 훈련시켜라. 이로써 영웅들이 동력원을 무력화시켜 당신 군대의 제식 에너지 무기를 쓸모 없게 만들더라도 [[스톰트루퍼|당신의 군대]]가 [[이워크|창과 돌로 무장한 한줌의 야만인들]]에게 [[엔도 전투|유린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 >I will keep a special cache of low-tech weapons and train my troops in their use. That way - even if the heroes manage to neutralize my power generator and/or render the standard-issue energy weapons useless - my troops will not be overrun by a handful of savages armed with spears and rocks. 군대가 아무리 최첨단화해도 [[전장의 안개]] 상황은 항상 벌어지므로, 최소한 군인이라면 기본적인 물건, 이를테면 냉병기로도 전투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추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냉병기가 전장의 주도권을 잃고 백병전이 최후의 수단이 된 현재에서도 군대가 아직도 병사들에게 [[총검]]을 지급하고 [[총검술]]과 [[미 해병대 격투 프로그램|근접 격투술]]을 가르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4. 당신의 힘과 약점에 대하여 늘 현실적인 평가를 내려라. 이 때문에 당신의 일에서 재미는 없어질 지라도 최소한 "아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난 무적이란 말이다!!!" 같은 말은 하지 않게 할 것이다. 보통 [[사망 플래그|그 말을 한 직후에 즉사]]하게 된다. >---- >I will maintain a realistic assessment of my strengths and weaknesses. Even though this takes some of the fun out of the job, at least I will never utter the line "No, this cannot be! I AM INVINCIBLE!!!". After that, death is usually instantaneous. 자신의 약점을 찾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의미이지만, 사실 지키기 가장 어려운 내용 중 하나다. 자신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힘]]에 대한 [[믿음|맹신]] 때문에 [[방심]]하는 것은 사실상 [[길가메쉬(Fate 시리즈)|죽일 방법이 거의 없는 상대]]를 쓰러트리는 유일한 돌파구이기도 하다. 이렇듯 당신이 정말로 "무적"이라도 방심은 맹독인데 [[조선인민군|무적도 아닌 주제에]] [[무적함대|스스로 무적이라 우기며]] [[프랑스군#s-4.7|빤히 보이는 자신의 약점을 보려 하지 않는다면]] [[황색 작전|결과는 비참할 것]]이다. 아니, "방심 그 자체가 약점"이니 방심하는 것은 하면 안 된다. >25. 얼마나 잘 작동하던지 간에, [[죽음의 별|사소하면서 실질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약점 하나를 제외하고는 무적인 기계 따위]]는 절대로 만들지 말라. >---- >No matter how well it would perform, I will never construct any sort of machinery which is completely indestructible except for one small and virtually inaccessible vulnerable spot. [[주인공 보정]]은 약점이 어려워도 반드시 그 약점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데다가 [[리버티 프라임|해킹 등의 수단으로 적에게 넘어가면]] 도저히 수습할 수 없게 되므로 이렇게 약점이 있는 기계는 정말 쓸모가 없다. [[죽음의 별|이 조언을 무시하고 2개나 만들었다가 결국 말아먹은 사례]]가 있다. 단 데스 스타는 [[겔런 어소|제국군에 회의를 품은 기술자]]가 고의적으로 약점을 심어놓은 사례[* 이후 만든 2호기는 이런 약점이 보완되었지만 [[엔도 전투|완공되기도 전에 박살 나버려서]]]이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건조 인력이 딴 마음 먹지 않도록 조처를 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26. [[반란군]] 중의 한 사람이 아무리 매력적일지라도 다른 사람들 중에 비슷하게 매력적이면서도 당신을 죽이는데 혈안이 되지 않은 사람이 누군가는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죄수를 침실로 보내라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 >---- >No matter how attractive certain members of the rebellion are, there is probably someone just as attractive who is not desperate to kill me. Therefore, I will think twice before ordering a prisoner sent to my bedchamber. 한 마디로 [[미인계]]에 걸리지 말라는 뜻이다. 정보가 줄줄 새어나가는 선에서 끝나면 다행이고, 암살까지 당하는 사례는 역사적으로도 흔하다.[* 실제 역사에서도 [[랑고바르드족]]의 [[알보인]] 왕이 게피데 왕국을 멸망시키고 왕의 두개골로 술잔을 만들어 거기 술을 따라서 성노예로 삼은 게피데 공주에게 먹이는 등 실로 마왕 같은 짓을 하다가 끝내 그 공주에게 암살당한다.] 게다가 당신에게 혹시 [[조강지처|힘들 때부터 함께해온 배우자]]라도 있다면, 배우자가 그 소식을 듣고 당신에게서 돌아서 용사들의 편을 들 수도 있다. 당신의 힘들때 같이 함께하였던 배우자보다 귀중한 인력자원은 '''없다'''. >27. 중요한 것은 하나만 만들지 말라. 모든 중요 시스템은 여분의 컨트롤 패널들과 [[APU|보조 동력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같은 이유로 탄창을 완전히 채운 무기를 적어도 두 개는 늘 가지고 다녀라. >---- >I will never build only one of anything important. All important systems will have redundant control panels and power supplies. For the same reason I will always carry at least two fully loaded weapons at all times. 항상 그렇듯이 중요한 순간에 고장이라는 사태가 발생하면 망하는 일이 다반사다. 그리고 예비품이 남아 있으면 적이 한 쪽 시설물을 날려버려도 아직 다른 쪽 시설물이 있기 때문에 중대한 순간에 충분히 대처할 여유가 생긴다. 무기 또한 마찬가지로 하나의 무기를 손실하더라도 다른 무기로 대처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여분의 물건은 가능한 한 적의 눈에 안 띄게 숨겨두는 것이 좋다. 사족으로, [[생존주의]] 쪽에서 유명한 말로 "Two is one, one is none." (둘은 하나, 하나는 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이 또한 예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28. 애완용 몬스터들은 안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으며 실수로 바깥에서 들어갈 수도 없는 안전한 우리에 가두어라. >---- >My pet monster will be kept in a secure cage from which it cannot escape and into which I could not accidentally stumble. 기르던 몬스터에게 죽임을 당하는 주인은 아주 흔하다. 더불어 당신이 무슨 생각 하든 간에 애완용 몬스터가 당신을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그것을 평소에 험하게 다뤘다면 안 봐도 뻔한 일이다. 몬스터가 우리 밖으로 나와 소란을 피우지 않도록, 실수로 내가 몬스터 우리에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우리를 쓰도록 하자. 48번 항목을 염두에 둬서 [[오웬 그래디|처음부터 몬스터를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 몬스터와 친밀한 관계를 맺어둔다면 당신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전투용 대형 몬스터는 죽기 직전 당신을 구해주거나 최소한 탈출할 시간 정도는 벌어줄 수도 있고, 애완용 소형 몬스터라면 당신이 영웅에게 제압당해 감옥에 갇혔을 때 42번 항목을 당신이 실행해 탈옥할 수도 있다. >29. 밝고 명랑한 색의 옷을 입어서 적들이 혼란에 빠지게 만들어라. >---- >I will dress in bright and cheery colors, and so throw my enemies into confusion. [[클리셰]]로 각인된 검고 붉은 옷을 칭칭 두른 마왕 이미지를 뒤집어버리는 것. 적의 선입견을 찔러 틈을 주는 것은 그 자체로 효과적인 전략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용사들이 당신이 마왕인지도 모르고 신뢰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현대라면 지나치게 깔끔한 검은 정장이나 군용 전투복 대신 청색 [[반바지]]를 바탕으로 입기 편한 평상복을 입으면 될 것이다. 물론 지나치게 가벼운 복장은 당신의 군대에서의 군기를 잡는 것을 힘들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정 해당 항목을 준수하고 싶다면, 평소 일상 생활에서 입을 소박하고 활동하기 편한 평상복과 군기 잡을 때 입을 위엄있는 예복을 각각 따로 마련해놓는 방법도 있다. 특히 활동하기 편한 평상복은 유사시 대피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30. 당신의 땅에서 갈팡질팡 하는 마법사들, 어설픈 견습기사[* 원문 그대로라면 [[스콰이어]]인데, 이는 '견습기사', '기사의 종자'(돈키호테의 산초 생각하면 딱이다), '지주' 정도의 의미를 지닌다. 본문이 어느 쪽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애매한데, 어느 쪽이든 일단 말은 된다. 일단 그나마 오해 소지가 적은 견습기사로 본문에 기록.]들, 재능 없는 음유시인들, 비열한 도적들을 먼저 없애버려라. 적들이 기분 전환을 할 기회가 없다면 분명 자신들의 퀘스트를 포기하고 떠날 것이다. >---- >All bumbling conjurers, clumsy squires, no-talent bards, and cowardly thieves in the land will be preemptively put to death. My foes will surely give up and abandon their quest if they have no source of comic relief. 이런 부류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는 쥐뿔만큼도 능력이 없지만, 당신을 공격하다가 지친 용사들이 [[개그 캐릭터|이들을 쓰러트리거나 부탁을 들어주면서 기분 전환을 하고 피곤을 푸는 데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툭하면 마을을 약탈하는 도적들은 영웅의 주된 경험치 제공 수단이니 절대로 내버려둬선 안 된다. 게다가 도적을 없애면서 치안이 좋아진다면 당신의 신민도 약탈을 당할 가능성이 없어져 편안해지니 당연히 당신의 평판 역시 올라 영웅과 손잡을 가능성도 줄어든다.[* 정 반대로 이들을 내버려뒀다간 영웅의 명성치를 높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사람들이 [[로빈 후드|용사와 손을 잡는다면 강해져서 당신에게 큰 위험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아니면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는 초보들을 모조리 마왕의 군대에 특채로 부사관 훈련생으로 고용하여 질서 하에 활동하게 하라. 체계적인 보급과 훈련, 그리고 급여 등으로 충성심을 심어준 얼치기 마법사, 견습기사, 음유시인들은 엄정한 훈련으로 더욱 강해져 용사를 적대하는 당신의 예비대 유망주로 착실히 성장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